혈액/전이암

만성골수성백혈병 CML

암이란
2018-01-11
조회수 5686

만성골수성백혈병 CML ( Chronic Myeloid Leukemia)



    소개

       


     
   만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구계 세포가 백혈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악성 혈액질환입니다. 환자의 90% 
   이상에서 특징적인 유전자의 이상 (필라델피아 염색체의 출현)으로 혈액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하여 백혈구와
   혈소판 등이 증가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혈액암입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천천히 진행되지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점차 진행되어 급성백혈병으로 진행이 됩니다.
   CML은 성인백혈병의 10-20%를 차지하며 연간 인구 10만명당 1-2병이 발생
   남녀비는 대개 1.8:1로 남자에게 많으며 평균 발병연령은 50-60대입니다
   임상증상 : 전신쇠약감/피로감/체중감소등을 보이며 비장종대가 나타남
   진단 ; 임상진단 + 말초혈액검사+간기능검사 + 골수/조직검사
             효소중에 LAP가 감소하며 이밖에 LDH,요산,비타민 B12가 증가합니다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거의 대부분환자에서 양성입니다
        염색체가 양성인 경우가 예후가 더좋음 (급성과는 반대)







    통계


201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4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17,057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조혈계암인 골수성 백혈병은 남녀를 합쳐서 2,08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0%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粗)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4.1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1.4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224건, 여자가 856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0.3%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19.7%, 60대가 16.9%의 순이었습니다.



    임상 진행양상



만성기 — 진단시 환자의 90% 이상은 만성기 상태에 있으며 과거에 글리벡(이매티닙)과 같은 티로신키나제 억제제 치료가 없었던 시기에는 약 3-4년간만 지속되어 진행되나 근래에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많은 환자에서 더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보통 환자는 특별한 증상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 검사를 해 보면 혈소판의 증가와 빈혈을 보이며, 골수 검사에서도 백혈구 계열의 세포가 적혈수 계열보다 무려 50배나 증가된 양상을 보입니다. (정상적인 골수구 계열과 적혈구 계열의 비율은 3:1입니다.) 또한 미성숙 모세포가 10% 이하를 보입니다.


가속기 — 만성기에서 급성기로 바로 급전환할 수도 있으나 대체로 중간에 가속기를 거치게 됩니다. 만성기에서 하던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서는 혈액검사 상 백혈구 수가 계속 증가하며 혈소판 감소를 보이며, 호염구가 증가하고 말초혈액에서 모세포가 증가합니다. 골수검사에서는 모세포가 10% 이상, 호염구 또는 호산구가 10% 이하로 나타나며, 골수의 섬유화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백혈병 세포는 더 급속하게 생성되고 점차로 미성숙한 형태로 진행되어 골수 혹은 말초혈액에서 악성골수모세포가 증가하게 됩니다.이 기간에는 비장이 커지면서 염색체의 추가적인 이상을 동반합니다.


급성기 — 가장 위험한 시기

                    말초혈액검사 혹은 골수검사시 blast(미성숙세포)나 promyeolcyte

                    (미성숙세포의하나)의 숫자를 합하여 30%이상일 경우 급성기

자연적인 경과로 골수의 20% 이상이 악성골수모세포와 전골수세포로 가득차게 되며 하나의 미성숙 모세포는 수백만 개의 쓸모없는 백혈구를 생산하는 급성기, 즉 급성백혈병기로 전환됩니다. 백혈구의 급속한 증가로 비장이 침착되며, 그 크기도 커집니다.골수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해보면 미성숙 모세포가 20% 이상 또는 모세포들이 골수에 모여 있는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급성기는 급성백혈병과 유사한 경과를 밟으며, 진단시에서 급성기로 이행되는 시기는 개인차가 있으며 주로 티로신키나제 억제제에 대한 저항성과 관련 있습니다.




    치료


1. 경구함암화학요법

2. 인터페론주사요법 – 인터페론은 만성기 기간을 연장할 수는 있지만 가속기나

                                         급성기기간을 연장하지는 못합니다

3. 글리벡(Glivec/Gleevec ; STI571)

      — tyrosine kinase에 관여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약

      — BCR-ABL의 발현이 tyrosine linase와 연관이 있는데 이를 inhibition하는 작용

글리벡은 티로신키나제를 억제하여 활성을 막아 bcr-abl 단백의 억제 효과를 가져오게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기대하게 됩니다. 글리벡은 유도미사일처럼 암세포만을 골라서 파괴하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와 달리 정상세포를 거의 죽이지 않아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글리벡의 용량은 만성기에 1일 400mg, 급성기와 가속기에 1일 600~800mg을 복용합니다. 그러나 투여 중 질병이 진행되거나 최소 3개월 치료 후에도 혈액학적 반응을 얻는데 실패한 경우, 12개월 치료 후 부분반응이상의 세포유전학적 반응이 없는 경우, 기존에 얻은 혈액학적 반응을 소실한 경우 등에서 글리벡용량을 올리거나 2세대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글리벡 사용으로 만성기, 가속기, 급성기 환자 모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완치에 대하여 결론을 내릴 수는 없는 약제 이지만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에 만성기로 다시 전환시켜 이식을 시행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부 장기간 사용한 환자에게서 약제를 중단하였을 때 지속적으로 관해를 유지하고 있는 연구가 있으나, 현재까지는 명확한 치료기간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4. 조혈모세포이식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완치를 가져올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이식편대숙주병 등 부작용이 적지 않은 치료법입니다. 이식 성공률은 환자의 나이와 이식 당시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만성기에 골수이식을 실시하는 것이 가속기나 급성기에 골수이식을 하는 경우보다 재발률과 사망률이 낮습니다. 보통 티로신키나제 억제제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 시행하게 됩니다.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자가 골수에 숨어있는 백혈병 세포에 의한 재발이 일어날 수 있어 만성골수성백혈병에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특징적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이후에 이식편대백혈병 효과가 뚜렷한 질환이라는 점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기존의 골수제거이식뿐만 아니라 미니이식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5, 비장 제거술

커진 비장으로 복부 불편감이 있는 경우 수술로 비장을 제거하거나, 커진 비장과 증가된 백혈구 수를 줄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하며, 방사선 치료는 골수이식 직전에 할 수도 있습니다.




    관련 논문검색


A. 국문 논문

   https://scholar.google.co.kr/scholar?q=%EB%B0%B1%ED%98%88%EB%B3%91&btnG=&hl=ko&as_sdt=0%2C5

B. 영문 논문

   https://scholar.google.co.kr/scholar?q=LEUKEMIA&btnG=&hl=ko&as_sdt=0%2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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