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AI, 의료분야 안전 적용 ‘산·학·연·병·정’ 뭉쳤다

암이란
2018-10-24 09:09
조회수 203
<header><h1>AI, 의료분야 안전 적용 ‘산·학·연·병·정’ 뭉쳤다

기사승인 2018.10.22  16:11:38

공유
</header><p>

-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22일 창립총회 개최…초대회장에 서울아산병원 서준범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료분야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산업계, 학계, 연구자, 병원, 정부가 뭉쳐 머리를 맞댄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지난 2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지난 2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의료인공지능학회는 그동안 의료분야에서도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진단에만 국한돼 있던 인공지능 연구와 개발을 보다 확대하고, 실사용자와 개발자, 정책적 규제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학회장에는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창립위원장)가, 감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교수가 선출됐다.

 서준범 초대 학회장은 학회는 의료인공지능 융합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적용,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연·병·정’ 융합의 장, 임상시험 촉진, 융합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국가 정책 개발·규제 조정을 위한 소통의 비젼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준범 회장

 서 회장에 따르면 학회는 우선적으로 교육을 중점으로 산업체 기술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연구개발도 촉진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이 의료분야에 접목되는 과정에서 정부의 정책과 규제에 충돌되는 부분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겠다는 게 서 회장의 복안이다.

 서 회장은 “아직까지 인공지능 기술은 의료분야에서 초동단계로 개인정보나 데이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등 정책적으로 규제도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학회가 정부와 소통하면서 명확하게 정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인공지능학회는 장기적으로 세계적으로 추세인 오픈이노베이션챌린지를 학회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즉 학회가 여러 가지 주요한 데이터를 오픈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

 이밖에 서 회장은 ‘인공지능이 의사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수가 급감할 것’이라는 의료계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서 회장은 “인공지능으로 의사 수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우려가 있다. 예측할 수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오히려 의료진의 업무로딩이 줄어들어 그동안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줄어든 업무만큼 의료진들은 새로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에 대해 연구하는 학회가 많지만 의료만 집중하고, 전반적으로 다루는 학회는 없었다”라며 “또 인공지능과 관련 모든 전문가들이 모인 융합학회인 만큼 불안정한 개발단계나 의료현장 적용, 정부의 인증절차라던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학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와 함께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의 인공지능’, ‘의료인공지능의 연구개발 실제’ 등의 주제로 다양한 발표도 진행됐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