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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IT 기술 돈 된다”…투자 열기 후끈

암이란
2018-12-28 14:41
조회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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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8.12.26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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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브로스·메디퓨처스 등 대규모 자금 유치, 고품질 서비스 및 기술고도화·인허가 가속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IT업체들이 최근 연이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 투자가 아닌 모바일 플랫폼 그리고 정밀의료 분야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매출 성장을 발판으로 인재 충원, 고품질 서비스 개발, 기술고도화와 인허가 가속 등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전략을 강화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상장을 비롯한 성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비브로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90억 투자 참여

비브로스 똑닥 제공

먼저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시리즈C 투자로 총 90억 원을 투자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만 1,000만 건이 훌쩍 넘고, 병의원 셋 중에 한 곳은 제휴 병원으로 확보하는 등 폭발적 성장세로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기업과 현직 개원 의사 중심의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유비케어 △신패스홀딩스 등 기존 주주들 역시 투자에 참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박카스 및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동아제약과 전문의약품 판매 및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동아에스티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이다.

똑닥은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2019년부터 진료비 결제와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시스템 등 핀테크 분야까지 서비스 범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사용자는 병원은 물론 약국, 보험사 등 헬스케어 전반의 서비스를 하나로 만날 수 있다.

송용범 대표는 “똑닥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기까지는 벤처 정신으로 무장한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스타트업 DNA를 가진 인재를 계속 충원해 2019년에는 헬스케어 플랫폼시장의 완전함 선점과 트래픽 기반 매출의 극대화 그리고 상장 주간사 선정 등 2020년 IPO를 향해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퓨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52억원 투자 유치

메디퓨처스 관계자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같은 날 초음파바이오메디컬기업 메디퓨처스(대표 김지민)도 52억원 규모의 보통주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인 메디퓨처스의 이번 투자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ST캐피탈 등 국내 투자자뿐만 아니라 미국 및 중국의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김지민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FDA 및 CFDA 인허가를 가속화하고, 해당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퓨처스는 초음파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초음파내시경 디스크 수술기 및 무효소 방식의 초음파줄기세포 분리기 등을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모양이 정교하고 강도가 우수한 돌기가 달린 의료용봉합사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조수봉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메디퓨처스의 의료기기는 30조원 규모로 연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최소침습의료 분야 중 하나로서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성장성이 크게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체외진단기업 엔젠바이오, VC 120억 투자 확정

엔젠바이오 제품 이미지

한편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분야에서도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가 지난달 국내 벤처펀드 등을 대상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했다. 2017년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 이후 두 번째 기관투자 유치이며, 이번에는 UT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다.

국내에서 처음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 시약패널 인증과 품목허가를 통한 시장 선점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엔젠바이오의 NGS 시약 패널은 의료보험 수가 적용에 힘입어 유방암, 난소암, 고형암, 혈액암을 비롯해 희귀질환 시약패널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이 가능해 실적 확대 기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SW 상용화 경험을 통해 유전자 검사에서부터 질병정보, 데이터 품질정보, 누적된 변이 정보를 보관 및 분석하는 SW를 정밀 진단에 활용해오고 있다. 유전 변이에 따른 위험도와 예측 데이터 축적을 통해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기관들이 사용할 수 있는 4차혁명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이미 유럽 내 판매인증을 취득했고 NGS 전문 글로벌 유통기업과 정밀의료분석 SW 공동개발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최대출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 NGS 시약 패널과 SW GMP 설비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제휴를 맺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엔젠바이오의 NGS 기술 성장 잠재력과 파급효과는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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