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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보험·의료도 '기가지니'에 묻는다

암이란
2018-03-20
조회수 1142

어려운 보험·의료도 '기가지니'에 묻는다

기사승인 2018.03.20  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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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라이나생명과 '헬스케어 사업강화·디지털 기반 사업혁신 MOU' 체결
기가지니 활용 헬스케어 서비스,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 적용 등 고객편의 극대화


  
▲ KT가 라이나생명과 19일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헬스케어 사업강화 및 디지털 기반 사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오른쪽)과 벤자민 홍 라이나생명 대표(사장·왼쪽)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아이스크림·햄버거·여행상품 등 다양한 분야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강화된 콘텐츠 경쟁력으로 60만 가입자를 돌파한 KT '기가지니'가 보험과 헬스케어로 영역을 확장한다.


KT는 라이나생명과 19일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헬스케어 사업강화 및 디지털 기반 사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벤자민 홍 라이나생명 대표(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화와 간편 보험 관리 서비스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콜센터 업무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가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접목돼 고객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치아 건강 관리·어려운 의학 용어 풀이·보험금 청구 서류 안내 등의 서비스가 제공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라이나생명의 콜센터에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TT·Speech To Text), 주제와 핵심어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술(TA·Text Analysis)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고객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할 수 있으며 계약 갱신 및 상품 추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밖에도 ICT 신기술을 통해 AI, 5G, IoT, 차세대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도 라이나생명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은 "KT와 라이나생명이 ICT와 보험이라는 이종 업종간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및 보험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KT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라이나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욱신 기자 dtodaybiz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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