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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실기시험, 문제 수 줄고 시간 늘어난다

암이란
2019-04-10
조회수 3446
<header><h1>의사국시 실기시험, 문제 수 줄고 시간 늘어난다

기사승인 2019.04.10  0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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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시험부터 반영…기존 12문항에서 10문항으로 변경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2022년도부터 의사 국시 실기시험의 문항 수가 줄고 시험시간은 늘어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 김창휘)은 ‘2022년도 제86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2021년 하반기 시행, 2022년 졸업예정자 대상)’부터 변경될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방식을 지난 9일 공개했다. 

변경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항유형 및 평가내용’이 기존 ‘진료문항 및 수기문항’에서 ‘종합 문항(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기본수기를 포함한 진료 문항)’으로 변경됐다. 

또한 출제문제 수, 배점 및 시험시간이 기존 900점 만점(진료문항 600점/수기문항 300점)에서, 종합문항 1000점 만점으로 변경됐고 문항별로 달랐던 시험시간(진료문항 10분/수기문항 5분) 또한 문항 당 12분으로 통일됐다.

단, 사이시험 시행 여부는 개선안 마련 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국시원은 이번 시험방법 개선을 통해 시험문항 수는 줄어 들지만 (12개→10개), 시험시간이 확대(90분→120분)됨에 따라 시험의 신뢰도가 기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은 지난 2009년 처음 도입한 후 10년째 시행돼 왔으며 의과대학의 실기교육 강화 및 기반시설 확충, 실기 중심의 직무역량 평가를 강화해 의사인력의 진료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10년째 시행돼 온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에 대해서 개선이 필요 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에 대해 국시원은 전문가 및 교육 기관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이번 개선안을 마련한 것.

이번 의사 국가시험 실기 시험 변경사항과 관련된 세부정보는 국시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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