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

韓·日, 방사선 치료기기 수 적정수준…지역별 균형은 격차

암이란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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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er>韓·日, 방사선 치료기기 수 적정수준…지역별 균형은 격차
  •  정윤식 기자
  •  승인 2019.11.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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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심평위 공동연구 참여 결과 발표…기기 당 암환자 수 대동소이
한국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나 일본은 전국적 균등한 분포 보이고 있어
서울성모병원의 방사선 치료기(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서울성모병원의 방사선 치료기(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과 일본 모두 보유하고 있는 방사선 치료기기의 수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기기 당 암환자 수가 한국은 1000명, 일본은 917명으로 양국 모두 암환자 중 방사선치료 비율이 25~30%임을 감안하면 적정 수준에 달했다는 것이다.

단, 지역별 균형에서는 양국이 격차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심사위원 허승재 위원은 한·일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과 일본의 방사선치료 인프라의 비교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삼성서울병원, 일본 시즈오카 암병원, 하마마츠 의대 연구진 등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 결과, 2018년 10월 기준으로 한국의 경우 91개소의 방사선치료시설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메가 볼테지 치료기기(선형가속기)' 205대(의료기관 당 2.3대), 일본의 경우 825개 병원에 1105대(의료기관 당 1.3대)의 치료기기가 있었다.

이는 양국 모두 치료기기 시설의 분산 양상이 나타났다는 뜻인데, 유럽 기준으로 2.5이하는 분산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방사선 치료 장비 인프라의 중요 지표인 인구 100만명당 치료기기 수는 한국이 4.0, 일본이 8.7로 조사됐다.

한국의 수도권은 일본 전국 수준과 동일한 8.7로, 수도권 집중과 지방 분산의 형태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프랑스 7.9, 독일 6.8, 캐나다 8.0과 비슷한 수준인 것이다.

단지 일본은 도쿄 9.3, 오사카 9.0, 가나자와 6.3 등 전국적으로 비교적 균동한 분포를 보이나 한국은 수도권만 8.7이고 전국적으로는 4.0이라는 것에서 지역별 차이가 존재했다.

초고가 치료장비인 양성자 등 중립자선 치료기(양성자 18대, 탄소이온 6대)는 일본 24대에 비해 한국은 2대로 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일본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일본에서 최근 발행된 'Japanes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IF 2.2)'에 게재됐고, 향후 양국 간의 방사선치료 건강보험 시스템 비교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이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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