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체험

[의학신문] 전 세계 코로나 신규환자, 아프리카 제외하고 모두 감소

암이란
2021-09-26
조회수 805

전 세계 코로나 신규환자, 아프리카 제외하고 모두 감소


  • 기자명 이승덕 기자 
  •  
  •  입력 2021.09.23 15:14
  •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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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33만명 줄어든 367만명…“우리나라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

권준욱 방대본 2부본부장(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장)권준욱 방대본 2부본부장(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 세계 코로나 신규환자가 전주 대비 33만명 감소하는 등 대부분에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동향에 대해 이 같이 전했다.

권준욱 2부본부장은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은 지난주에 비해서 감소했고,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367만명으로 전주 400만명에 비해서 낮아진 상황”이라며 “특히 미주 지역의 경우 주간 신규 발생 전체의 38%를 미주 지역이 차지했고, 이에 따라 6개 지역 중 가장 많은 발생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주간 신규 발생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주 지역의 미국으로, 이전 주 대비 발생이 4.4%로 소폭 증가했고, 사망자 수는 17.6% 증가해 사망자 규모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110만 4143명, 사망자는 1만 4842명이다.

두 번째로 신규 환자가 많은 지역은 유럽이며, 전 세계 신규 발생의 3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가 소속돼있는 서태평양 지역은 지난주 대비 11% 감소했으나, 특별히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이전 주 대비로 주간 발생이 108% 증가했다.

권 2부본부장은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감소했으나 여러 국가에서 아직도 높은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나라는 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는 253명이며, 미국 3074명, 영국 2991명, 일본 325명, 이스라엘이 6083명 등이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0.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 약간 증가한 상황이며, 외국의 사례에서는 미국 39명, 영국 14.8명, 프랑스 6.4명, 일본 3.3명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높다.

권 2부본부장은 “세계 상황을 보면 세 번째 범유행이 완연한 하강세로,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의 총 접종이 60억 회분을 넘어섰으며 새로운 주요 변이의 출현은 없다”라며 “항바이러스 기전을 가진 경구용 치료제 임상 실험들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접종 완료율이 70% 이상인 국가들이 모두 다 유행을 통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사망률은 매우 낮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권준욱 2부본부장은 “우리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거리두기, 구체적으로는 개인적 거리두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병행해서 진행해 왔다”라며 “이러한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수칙의 준수는 출발은 자기방어에서 시작했지만 이타심,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통해서 지탱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잦은 검사와 외출 자제, 특별히 백신접종도 다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3가지 이유가 있는데 타인에게 전파를 시키지 않기 위해서, 자기 얼굴을 되도록 스스로 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거리두기 자체에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마스크 하나에도 자기방어와 타인 보호가 함께 담겨져 있다”며 “코로나 이후 소위 리빙 위드 코로나에서도 과학과 근거에 기반한 과학 뿐 아니라 참여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연대, 협력 그리고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앞으로 준비될 방안들도 결국 얼마나 잘 지켜지느냐에 달려 있고, 그런 면에서 이제까지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 참여와 이타심을 보여주셨다”라며 “앞으로도 백신접종 그리고 달라진 일상의 회복과정, 마지막으로는 코로나 유행 억제과정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이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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