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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내년 6월 개원준비 박차

암이란
2019-11-11
조회수 1010
<header><h1>세종충남대병원 내년 6월 개원준비 박차

기사승인 2019.11.08  13: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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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공정률 86%로 2020년 중공 예정…세종시민 건강지킴이 활약 기대

지난 8월 경 세종충남대병원 건축 현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손민균 원장 직무대행)이 내년 6월 세종병원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최초 대학병원으로 세종시민의 진정한 건강지킴이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세종시 도담동에 지난 2017년 5월 착공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총공사비 약 242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3만5261.3㎡(1만667평), 연면적 8만3258.25㎡(2만5216평), 지상 11층, 지하 3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86.19%로 골조·외장공사를 마무리 단계 작업 중으로, 실내의 경우 인테리어·마감재 공사 등 내장공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으며, 202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총공사비는 약 2420억원 중 국고출연금은 694억원으로 2015~2020년까지 전액 정부예산에 반영돼 집행이 확정됐다. 병원 자부담예산도 금년 예산과 내년 예산에 반영돼 차질 없이 개원할 예정이다.

◆상종병원급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 목표=세종충남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본원과 동일하게 교수를 선발하고 있다. 또 본원에서 숙련된 의료인력을 중심으로 개원인력을 꾸리고 있다는 것.

 특히 세종충남대병원은 중증·응급의료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세종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암,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와 응급환자, 어린이를 중심으로 10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춰 정확·신속한 진료시스템의 구축과 함께 다학제 협진, One-day, One-stop 진료 등을 개원과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장비․인력을 배치, 복지부 지정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수준의 심뇌혈관치료 시설과 장비를 설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감염관리 기준이나 낙상 방지 등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최신 첨단의료장비를 도입하기로 해 이는 세종을 넘어 중부권 의료의 질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세종충남대병원은 향후 세종시 의료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현 사업부지 내 유휴지에 병동을 증축해 1000병상까지 확장하는 추가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화 앞장=이밖에 세종충남대병원은 산학연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바이오, 정밀의학 등 기술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병원은 국가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에 지능형 응급의료서비스, 인공지능 만성질환관리서비스, 소아청소년 질환 특화 서비스 등 헬스케어 분야 참여를 준비 중이다.

 이밖에 세종충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지역 주민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 향상, 건강안전망 구축, 세종시민의 건강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세종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성장과 발전, 진단과 치료에 머물지 않고 세종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역밀착형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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