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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자문위 “치료제·백신 효과적이지만 4차접종률 기대 못미쳐”

암이란
2022-08-10
조회수 366

자문위 “치료제·백신 효과적이지만 4차접종률 기대 못미쳐”


  • 기자명 이승덕 기자 
  •  
  •  입력 2022.08.08 12:08
  •  
  •  수정 2022.08.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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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통 및 정보제공 통한 활성화 강조…공휴일·야간대응 점검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코로나 치료제·백신이 감염병 유행방지에 효과적임에도 4차접종률이 낮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보탰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정기석 위원장<사진>은 8일 자문위 제3차 회의(8월 4일) 결과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기석 위원장은 “3차 자문위에서는 먹는 치료제와 접종백신 등 이미 권고했던 방역대응 조치를 좀더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예방접종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방역수단으로, 고위험군 4차접종은 물론 3차접종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정부는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오미크론 유행 이후에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사망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 또한 정부가 준비를 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최근 들어 특히 재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소아청소년 사망사례가 많이 보고돼 추가적 심층분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무엇보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먹는 치료제를 적기에 처방 받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의료기관의 운영 상황을 점검해 모든 국민이 불편 없이 적절한 코로나19 치료제 서비스를 보장 받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문위는 4차접종률에 대한 낮은 접종률을 거듭 강조하며 정부대책을 주문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코로나 유행 시기와 다르게 지금은 좋은 치료제와 백신이라는 효과적인 칼과 방패를 갖고 전투에 임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처방이 좀 복잡하다. 복잡한 처방환경과 백신에 대한 인식문제 등이 있어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 미치는 낮은 처방률과 4차 예방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국민에게 쉽고 정확하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와 근거를 분석해서 각종 위험과 효과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에 기반한 선택 자율성이 보장되도록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자문위는 정부 대응 상황과 방역정책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근거중심 자문을 하도록 전문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8일 8일 0시 중앙방역대책본부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신규 4차접종자는 21만 1874명으로 누적 618만 3097명이며, 3차접종자는 신규 8711명을 포함해 총 3349만 506명이다.

자문위는 설명회에서 현재 원스톱 진료시스템 중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공휴일·야간에 대한 점검 및 대책마련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 위원장은 “원스톱진료기관은 공휴일, 야간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며 “진단을 받고 난 다음에 재택치료를 하든, 원스톱진료기관에 들어갔든 안내문이 나가는데, 의료상담센터에 대한 안내문, 전화번호 등이 있어 야간이 되면 의료상담센터에서 24시간 일주일 내내 돌아가는 상담센터가 있다고 소개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꼭 지자체별로 점검이 필요하다. 전화가 혹시 밀리지는 않는지, 또 혹시 잠시라도 응답을 못하는 시간이 있지 않은지, 이런 부분들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특히 독거노인이나 접근이 어려운 사람, 누구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전화 한 통으로 해결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보건소와 의료상담센터, 119가 각자 참여해 공휴일·야간을 커버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철저한 점검과 계속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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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덕 기자 sdpress@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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