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Health  

[의학신문] 헬스케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어디까지 왔나?

암이란
2021-07-28
조회수 166

헬스케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어디까지 왔나?


  • 기자명 오인규 기자 
  •  
  •  입력 2021.07.28 05:50
  •  
  •  수정 2021.07.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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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접목 스마트 패치 주목, 음식 체내 반응도 부터 피부별 자외선 보고까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신체 일부처럼 착용하거나 부착해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웨어러블 기기는 다양한 기술과 접목해 우리 일상 속에 자리 잡았다. 무선이어폰과 같은 이어웨어부터 스마트 워치, 액티비티 웨어러블 등이 패션 액세서리처럼 사용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더욱 작아지고 사용 및 착용이 편리해진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록다운을 겪으며 건강 및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헬스케어 기능이 있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최근 해외시장리포트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이며, Gartner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의 전체 시장 규모는 690억 달러였고 품목별로는 Air Pods, Galaxy Buds와 같은 이어웨어는 327억 달러 규모로 가장 높은 점유율과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워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스마트 밴드 등 전체 품목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성장률 면에서 스마트 워치와 기능이 중복되는 스마트 밴드만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의료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패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패치는 피부 위에 직접 부착해 사용자의 심박수, 혈압, 체내 수분량 및 산소량 등 다양한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건강의 이상 징후를 초기에 발견하고 대처가 가능하다.

Nutromics 스마트 패치를 부착한 모습

더불어 업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식별 여부가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에도 관심이 높으며 특히 의료기술과 접목된 스마트 패치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목받는 기술로 Nutromics의 스마트 패치는 세계 최초로 사용자가 섭취한 음식의 체내 반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로 음식물 섭취 후 변화하는 체내 생물지표를 앱으로 전송해 자신의 몸이 다양한 음식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식단을 만들 수 있다. Nutromics는 혁신 제조 공동 연구센터인 Innovative Manufacturing Cooperative Research Centre(IMCRC)의 지원을 받아 RMIT 대학교, Griffith University, 제조업체 Romar Engineering과 함께 스마트 패치의 대량 생산에 필요한 기술 연구와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멜버른에서 시작한 바이오테크 기업 DorsaVi는 노동 작업이 필요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ViSafe와 세밀하고 다양한 각도의 운동 능력 추적이 필요한 운동선수, 재활운동 등에 적합한 ViMove, 두 가지 웨어러블 기기를 주력상품으로 하고 있다.

ViSafe는 신체의 움직임과 근육 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의료기기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동작 센서이다. 모바일폰이나 컴퓨터로 전달된 데이터는 현장 작업자들의 부상 원인이 되는 동작이나 신체 상태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상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ViMove는 ViSafe에 비해 크기가 더 작은 센서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연결된 앱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재활운동 프로그램까지 제공할 수 있어 스포츠 선수들의 재활운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는 재활운동뿐만 아니라 부상 예방에도 쓰이고 있으며 전 세계 353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Sun Safety Sensor의 자외선 감지센서

한편 이미 다양한 스마트 워치가 자외선 지수 보고 기능을 갖고 있지만 사용자 피부 유형에 따라 흡수되는 실제 자외선 양을 측정, 보고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도 개발됐다.

Sun Safety Sensor는 착용 시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24시간 동안 피부가 얼마나 많은 자외선을 흡수했는지 측정한다. 해당 자외선 감지센서를 앱에 연결해 피부 타입 선택이 가능하고 맞춤형 안전 기준을 제시해 이를 초과할 시 사용자의 모바일폰으로 알림을 보낸다.

건설 및 광업 현장과 같은 다양한 산업의 환경에 맞게 조정도 가능하다. 안전 헬멧, 썬글라스, 스마트 워치 등에 장착해 UV 지수뿐 아니라 온도, 습도, 꽃가루, 공기 오염도와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일련의 센서를 내장할 수 있다. Sun Safety Sensor는 관련 검증 및 테스트를 끝냈으며 현재 상용화를 위한 투자자 및 협력 업체를 찾고 있는 중이다.

이를 바라보며 코트라는 “국내 업체에서도 전 세계에서 지속 성장하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웨어러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향후 높은 수요가 전망되는 헬스케어용 스마트 패치 등 사례를 벤치마킹해 실제 고객사와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솔루션 개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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