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Health  

[의학신문] “오미크론 유행 상황 지났다”…감소세 지속 전망

암이란
2022-04-14
조회수 421

“오미크론 유행 상황 지났다”…감소세 지속 전망


  • 기자명 이승덕 기자 
  •  
  •  입력 2022.04.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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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일 일일확진자 16만명…‘고위험군·위중증’ 중심 관리는 계속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방역당국이 최근 지표를 통해 코로나 오미크론 유행이 지났다고 판단하며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10만명 이상의 일일확진자와 변이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도 고위험군·위중증 관리 집중의 방역정책은 중심에 두겠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코로나19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방역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 고재영 위기대응팀장은 “현재 방역상황은 유행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외 연구진들도 유행감소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3월 정점기에는 하루평균 40만 5000명 이었으나, 4월 1주차에는 일평균 20만 2000명 정도로 줄었으며, 목요일(14일)까지 5일간 평균은 약 16만명으로 정점대비 60% 감소한 수치로 올해 2월말 수준의 확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14만 8443명(국내발생 14만 8408명 + 해외유입 35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는 1597만 906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 865명(20.8%), 18세 이하는 2만 9837명(20.1%)이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62명으로 어제(13일)보다 52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신규 318명을 포함한 누적 2만 352명(치명률 0.13%)이었다.

고재영 팀장은 “오미크론 특성, 방역지표 등을 고려해 의료 대응체계에 대한 (일상회복으로의)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하루평균 15만명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신규변이와 재조합변이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재감염과 예방접종 기간이 지나며 고위험군 위중증 증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방역과 개인건강 측면에서 경계심 유지하면서 새로운 일상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앞으로 대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위험군 위중증 대응으로,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 등이 공동체 피해를 줄이는 데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제(13일) 질병청에서 60세 이상 4차 접종을 안내했다”며 예방접종 활성화를 당부하면서 “유행 감소기에도 방심하지 않고 청장년층이라도 기저질환이있다면 적극적으로 접종받는다면 더 많은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만 9412병상이며,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1.0%, 준-중증병상 59.9%, 중등증병상 31.0%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5%이다.

재택치료자는 95만 3318명이며, 그중 집중관리군은 8만 4539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1165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29개소이다. 그외에도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54개소 운영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3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988개소로, 전국에 1만 461개소가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집계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수는 신규로 1553명이 추가돼 총 4500만 3112명이며, 127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4451만 984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3차접종자는 신규 1만 2679명이 추가돼 총 3295만 9122명을 기록했다.



 이승덕 기자 sdpress@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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